"조직혁신 선도해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 선발"
  • ▲ ▲29일, 강신명 경찰청장 취임 후 첫 경찰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새 서울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사진 연합뉴스
    ▲ ▲29일, 강신명 경찰청장 취임 후 첫 경찰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새 서울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사진 연합뉴스

    강신명 경찰청장 취임 이후 첫 경찰 수뇌부 인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정부는 경찰청 치안정감 및 치안감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
    서울지방결찰청장에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경찰청 차장에 홍익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경찰대학장에 황성찬 대구경찰청장 등을 승진 내정했다.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새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괸 구은수 비서관이다.
    구은수 내정자는 비경찰대 출신으로, 일찌감치 유력한 서울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구은수 내정자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1985년 간부후보 33기로 임관했다.

    청와대에서 강신명 경찰청장과 함께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근무하며,
    현 정부의 치안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치안정감인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은 유임됐다.

    구은수 비서관의 자리 이동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에는 이철성 경남경찰청장,
    신임 경남경찰청장에는 백승엽 경찰청 보안국장이 낙점을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치안감 승진(예정)인사도 이뤄졌다.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인사는
    장향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등 모두 4명이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장향진 단장,
    경찰청 정보국장에 김치원 본청 교통국장,
    경찰청 보안국장에 허영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에 강성복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업무성과와 전문성 △조직 내외부 신망과 도덕성
    △지역균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면서, [적임자 선발 배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