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리-피트 커플이 정식 부부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의 작은 예배당에서 자녀와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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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커플의 결혼 사실은 이들의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사로부터 결혼 허가증을 얻었으며 이 판사가 결혼식의 주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두 아들 매덕스와 팍스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했고, 녹스와 샤일로는 두 사람의 결혼반지를 운반했다. 화동이 된 비비엔과 자하라는 꽃을 뿌리며 엄마 아빠의 정식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수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그 사이 이들 커플은 졸리가 입양한 아이 매덕스(12), 팍스(10), 자하라(9)를 함께 키웠고, 샤일로(7),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5)을 낳아 현재 총 6명 아이의 부모다.

    한편, 이날 결혼식이 열린 샤토 미라발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 위치한 고성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4천500만 파운드(당시 약 920억 원)를 들여 이 성을 구입,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개보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