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32)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 지난 18일 세이부 라이온즈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7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8-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우완 불펜 가와노 히데카즈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9으로 소폭 떨어졌고 팀 동료 나카무라 아키라와 펼치는 퍼시픽리그 최다 안타 경쟁에서도 2위로 물러났다.

    이날 나카무라는 5타수 4안타를 쳐 시즌 안타를 145개로, 이대호보다 3개 더 많았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9-3으로 승리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