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46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페티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투아웃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38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이어온 페티트는 이로써 마크 벌리(토론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2009년 세운 종전 기록(45타자 연속 범타)을 갈아치웠다.

    46번째 타자 찰리 컬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티트는 47번째 타자인 상대팀 투수인 조던 라일스에게 2루타를 맞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페티트는 지난해 9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후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퍼펙트경기(단 한명의 주자도 1루에 출루시키지 않는 것)를 놓쳐 이름을 알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