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서 5골3도움 '상승세'…국대 등번호는 7번
  • ▲ 한교원 선수.ⓒ전북FC
    ▲ 한교원 선수.ⓒ전북FC

    첫 태극마크를 달고 평가전에 나서는 한교원이 기쁨을 표했다.

    한교원(24·전북)은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5일 베네수엘라·8일 우루과이)에 출전할 22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전 처음 대표팀에 포함된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교원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태극마크를 달게 돼 정말 기쁘다"며 "대표팀에서 아는 선수가 같은 팀 동료인 이동국 선배 밖에 없으니까 동국이 형만 졸졸 따라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K리그 22경기를 소화한 한교원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지난 7월부터는 1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다. 

    한편, 한교원은 이번 대표팀에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의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