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각성 파악, 여성가족부와 함께 상담 업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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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뉴데일리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과 <자녀를군대에보낸부모연대>는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군대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며 28일자 조선일보에 군대 내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광고를 실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날 군대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군대 내 성폭행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야전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육·해·공군 전군 차원의 성폭행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토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여성가족부와 성인지력 향상과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사고예방을 위한 '민간 전문강사 초빙교육'과 '사이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병사들을 대상으로 분기 1회 성폭력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외박 및 휴가 등 출타 시에도 성관련 사고 예방교육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상담체계도 보완해 '민간 여성 성 고충 전문상담관' 운영과 각 군 본부 및 작전사급 부대에 여성정책장교 편제 반영을 통해 성관련 취약계층 및 보호대상자에 대한 내실있는 관리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