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통계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이 28일(한국시간) 추신수를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웠던 메이저리그 선수 5명에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타율 2할8푼2리, 출루율 3할8푼3리, 장타율 4할5푼3리의 통산 기록을 갖고 있고 20홈런과 20도루를 함께 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러나 그의 올해 성적은 그렇지 못했다. 힘도 떨어졌고 기동력은 저조했다"라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추신수의 부상 여파가 이런 성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추신수를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불공평한 일이며, 텍사스의 트레이너들이 실망스러운 사람들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팔꿈치 수술을 위해 시즌을 조기 종료한 추신수는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2할4푼2리, 13홈런, 40타점, 3도루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추신수와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진 세구라(밀워키), 앨런 크레익(보스턴)로 나타났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