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
  • ▲ 이번 평가전에서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 선수.ⓒ연합뉴스
    ▲ 이번 평가전에서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 선수.ⓒ연합뉴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대한민국 A매치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시 팬들 앞에 선다. 내달 5일과 8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대표팀과 연거푸 평가전을 가진다. 

    대표팀은 먼저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내달 5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브라질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감독을 대신해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대표팀을 지도한다. FIFA 랭킹 29위의 남미 강호 베네수엘라는 우리와의 평가전은 처음이다.

    내달 8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우르과이는 지난 2007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0-2 한국패) 이후 7년 만에 방한했다. FIFA랭킹 6위의 강팀인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고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거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평가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우루과이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맞대결은 6전 1무 5패로 우리가 열세에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추석 당일에 열리는 평가전이기에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내달 2일 소집된다. 감독의 부재로 어수선한 대표팀에게 평가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가전 티켓은 KFA티켓(www.kfaticket.com)과 인터파크티켓(interpark.com)에서 온라인 구매할 수 있고, 하나은행 전국 지점과 부천시·고양시 각 주민센터를 찾으면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경기당일 오후 2시부터 각 경기장 매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