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매월 마지막 수요일 지정…문화시설 이용자 수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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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연극과 뮤지컬의 융‧복합 공연 <One Day>를 관람했다. 자료사진.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연극과 뮤지컬의 융‧복합 공연 를 관람했다. 자료사진.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연극과 뮤지컬 융‧복합 공연 <원데이(One Day)>를 관람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날로 지정, 각종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관람한 <원 데이>는 우리 전통 설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다양한 장르간 융·복합을 통해 창조해낸 작품에 관심을 표명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격려하는 데 의미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해 무용·연극·영화·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공 대학생과 신진 예술가, 일반인 등 7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소외계층과 함께 국산 3D애니메이션 <넛잡>을 관람했고 2월에는 대학신입생들과 함께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6월에는 전통문화 전시회인 <간송 문화전>을 찾았다.

    한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방문객을 조사해본 결과 시행 첫 달인 1월 4만 명이었던 것이 지난 7월에는 11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