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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자 교육전문직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 직후 공언한,
[탕평인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교육계 인사들의 중론이다.특히 임용되지 1년밖에 안된 혁신학교 교장을,
본청 초등교육과장에 임명한 것은
[낙하산 인사]나 다름이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조희연 교육감이 처음 약속을 저버리고,
입맛에 맞는 [코드인사]를 단행하면서,
정치색과 관계없이 현장을 지킨 교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은 논평을 통해,
조희연 교육감의 [낙하산 인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9월 1일자 인사발령은,
이념과 선거과정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보은인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망스럽다.- 한국교총
이어 교총은,
조희연 교육감이 [특혜 보은인사]로 파행을 빚은,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교총은 2011년 임용 당시 심각한 물의를 빚은,
[무자격 공모](내부형공모제) 출신의 혁신학교 교장을,
서울지역 초등교육을 책임지는 초등교육과 과장에 발탁한 사실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곽노현 전 교육감과 같은
[코드인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2011년 무자격공모교장 임용당시,
절차적으로도 크게 논란이 된 해당 교장을,
서울 초등교육을 책임지는 초등교육과장에 임용한 것 자체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 한국교총
교총은,
조희연 교육감과 코드가 맞는 혁신학교 교장, 교감을
교육전문직으로 전직 발령낸 사실도 주목했다.교총은 이들에 대한 교육전문직 발령을,
[혁신학교 확대]정책을 밀어붙이겠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혁신학교 교장 출신 5명,
중등 혁신학교 교감출신 2명의 교육전문직 전직은
혁신학교 확대의지로 비쳐진다.- 한국교총
나아가 교총은,
조희연 교육감이 지역교육장 2명을 임명 6개월만에 일선 학교장으로 발령 내,
교원의 전직에 있어 제한을 둔 교육공무원법을 스스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교총의 한 관계자는
“무자격공모교장(내부형공모교장)출신의 초등교육과장 임용은,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교육에 매진한,
초등교원의 상대적 박탈감과 사기저하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인사 관련 모니터링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