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수돗물 맛이 세계 7위를 차지했다.

    26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세계 물맛 대회에서 한국의 수돗물은 맛과 수질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세계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또 수돗물 천 리터 가격은 6백원에서 8백원 정도에 불과해 1리터짜리 생수 한 병 값 보다도 더 저렴하다. 

    그런데도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5% 수준이다. 이는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우리 국민들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 수도관의 노후화를 꼽았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이 전국에 1,268 km나 이른다.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와 수도 배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수돗물 맛 세계 7위,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