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박태환이 출연하는 KBS 2TV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에 메인 진행자로 신동엽이 낙점됐다.

    신동엽은 2009년 1월 1일과 2일 이틀간 방송되는 KBS 2TV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2009 한국의 희망- 김연아 박태환 스페셜'에서 메인 진행을 맡게 됐다. 1일 김연아 스페셜, 2일 박태화 스페셜로 꾸며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주인공들이 고된 일들을 딛고 세계 정상으로 서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2009년 새해의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

    KBS 관계자는 19일 "토크를 위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2008년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한 영웅이기에 '희망'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기고 현재 위치까지 온 이들의 진정한 힘을 재미있는 구성으로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출연진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남다른 재주가 있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박태환의 부담도 많이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와 박태환을 잡기 위한 방송가의 섭외 전쟁이 벌어져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출연 여부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태환은 비교적 일찍 출연을 결정했으나 김연아는 2008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마친 후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