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2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손흥민이 개막 축포를 터뜨릴 지 주목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2012~2013시즌 함부르크SV 시절 도르트문트전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함부르크가 도르트문트의 우승 도전에 발목을 잡을 때마다 그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당시 도르트문트도 손흥민 영입전에 가세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도르트문트전 '킬러 본능'은 지난 시즌에도 이어저 지난해 12월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기도 했다.

    지난 20일 FC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컨디션도 최고다.

    개막전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특급' 손흥민이 이날 개막 축포를 터뜨릴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