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6' 재스퍼 조(본명 조태관)의 아버지 조하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서울 경기, 전라 경상 지역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제주도 마지막 참가자 재스퍼 조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홍콩 배우를 연상케 하는 잘생긴 외모의 재스퍼 조는 "캐나다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아트 디렉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심사위원 윤종신은 재스퍼 조의 프로필을 보며 그의 아버지가 유명 뮤지션이라는 사실에 "조덕배? 조용필? 조관우?"라고 추측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슈퍼스타K6' 재스퍼 조의 아버지는 가수 겸 목사 조하문으로 밝혀졌다. 조하문은 배우 최수종의 누나인 최지원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조하문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록밴드 마그마로 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7년 솔로로 데뷔해 '이 밤을 다시 한번', '눈 오는 밤', '사랑하는 우리',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1, 2집 모두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조하문은 우연히 접한 성경 구절을 계기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다 2011년 귀국했다.

    ['슈퍼스타K6' 재스퍼 조 조하문 아들,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