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시즌 15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도 맹활약하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노리는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윌리 페랄타(밀워키)와 내셔널리그 다승왕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커쇼는 6회 2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7회초 리베라의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줬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저스틴 터너가 왼쪽 담을 넘기는 128m짜리 2점 홈런을 날려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등판한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은 무실점 투구로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