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민우(28)가 그 동안 많은 의혹을 불러왔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 26·사진)과의 열애설을 사실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 돔시티 JCB홀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3500여명의 일본 팬들 앞에서 펼쳐진 'M 라이징(Rising) 투어가 끝난 후 이민우는 에이미와 공식 연인 사이임을 알리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민우는 "내가 음악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에이미는 내가 숨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에이미는 내 감정이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 10월 사이판에서 촬영된 KBS2 TV '해피선데이-꼬꼬관광 싱글싱글' 코너에서 커플로 만나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둘의 관계에 의혹을 불어일으켰다. 특히 방송 도중 수중키스를 나누는 등 애정 넘치는 모습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에이미가 공개적으로 이민우와의 관계를 먼저 밝히고 이민우 측에서는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부인했다.

    이민우는 "열애설이 나온 직후 연인 사이임을 바로 인정하지 못한 것은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팬들은 우리가 사귀는 것에 열심히 응원을 보내주었다"며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당당하게 팬들에게 에이미와의 만남을 공개하고 싶었다. 팬들도 우리 사랑을 축복해 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고 연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