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검은 속내 드러난 듯...막말 선배 박영선 넘어설까
  • 대선불복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대선불복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막말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그를 바짝 뒤쫒는 막말의 강자가 등장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1977년생 장하나 의원.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들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가 맞다.”

     - 21일 장하나 페이스북 中

     

  • 사진 출처=장하나 페이스북
    ▲ 사진 출처=장하나 페이스북

     

    북한 괴뢰의 수괴(首魁)가 보낸 조화(弔花)는 끔찍이도 아끼면서,
    자국 대통령에게 막말을 일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반국가적 행보가 또 다시 시작된 것이다.

    장하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정치성향은 통진당과 비슷한 친노 강경파 쪽에 가깝다.

    제주 출생인 장하나 의원은
    2007년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으로 활동하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에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캠프 특보단 청년특보실 실장을 맡았다.

    장하나 의원이
    좌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초 대선불복을 선언하면서부터다.

    당시 장하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2014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보궐선거로
    다시 치르자고 주장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 사진 출처=장하나 트위터
    ▲ 사진 출처=장하나 트위터

     

    대선불복 주장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종북논란 세력과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10월24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불복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대남노선과 유사한 주장을 펴는
    전교조를 적극 옹호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나는 오늘, ‘법상 대통령 아님’을 통보한다.
    총 대신 키보드로 청와대에 무혈입성한 박근혜 대통령.
    ‘법외 대통령’은 이제 보따리를 싸라!”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개인적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적 속내를 감추고,
    일단 역풍(逆風)을 잠재워보려는 속내였다.

    하지만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망언 논란이 불거지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위선은 곧바로 들통나고 말았다.

    그리고 10개월여가 지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망언 퍼레이드가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다.

    장하나 의원의 망언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장하나는 북한 국회의원인지 의문이 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짐싸서 북한으로 떠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대선불복 좌파 정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