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 특별승진
  • ▲ 21일, 인천경찰청은 이상채(58) 경위와 이용관(44), 윤희철(36) 경사가 각각 경감과 경위로 1계급씩 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 21일, 인천경찰청은 이상채(58) 경위와 이용관(44), 윤희철(36) 경사가 각각 경감과 경위로 1계급씩 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1억원의 현상금이 내걸렸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와
    그의 도주를 도운 박수경씨(34·여)를 검거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 3명이 특진했다.

    21일, 인천경찰청은
    이상채(58) 경위와 이용관(44), 윤희철(36) 경사가
    각각 경감과 경위로 1계급씩 특진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6월3일 광역수사대에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전담팀'(TF)을 꾸리고
    유대균씨 검거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달 초부터
    유대균씨 도피 조력자에 대한 수사범위를,
    수행원과 가족, 친인척, 구원파 신도 등 1,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이들 소유의 부동산 현황자료를 분석했다.

    경찰은 유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모(35)씨 소유 부동산 분석을 통해 결정적 단서를 발견한 뒤,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대균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여) 씨를 검거했다.

    이번에 특진한 경찰들은
    "다 같이 고생했는데 우리만 주목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