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3경기 만에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멀티 히트를 올린 것은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 이후 3일 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3으로 올랐고 출루율은 0.341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제러미 코자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2-3으로 지고 있던 7회초 두 번째 안타를 때리며 3-3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팀은 10회말 2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졌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 중인데, 추신수는 팀 동료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