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ICA와 서울대 간호대학은 20일 서울대 병원에서 '에티오피아 현지 공중보건 역량강화 사업' 종료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KOICA ]
    ▲ KOICA와 서울대 간호대학은 20일 서울대 병원에서 '에티오피아 현지 공중보건 역량강화 사업' 종료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KOICA ]

    정부 무상원조 담당기관인 KOICA가 서울대와 함께
    ‘에티오피아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사업’에 대해 평가했다.

    KOICA는 20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서울대 간호대학과 함께 종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서의 국제 건강 및 간호(Global Health & Nursing in Ethiopia)’라는 주제로 연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시행기관이었던 서울대 간호대학과 KOICA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2년 동안의 사업수행 경험을 평가하고,
    향후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사업수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동상진 KOICA 동아프리카팀 과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현지 보건소를 활용, 개선하고 의료인력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 사업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의 국제보건 사업 수행 경험이
    우리나라의 국제 보건사업 참여에 더욱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KOICA와 서울대 보건대학이 시행한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사업’은
    2011년부터 현지 모자보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 인력 역량 강화, 보건소 전기·용수 인프라 개선, 보건소 의료 기자재 지원,
    현지 주민 의식개혁, 보건실무자 초청연수 등을 수행한 사업이다.

    KOICA 측은
    “최근 정부의 무상원조 확대에 따라
    아프리카 보건 사업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
    이날 행사를 통해 향후 사업 수행을 위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