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의 누적매출액이 1,166억원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9일 하루 927개 스크린에서 23만1,11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511만7,54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영화 '명량'은 개봉 21일째인 8월19일 국내 개봉영화 중 최초로 1,500만을 넘어섰다. 5년간 깨지지 않은 역대 흥행 1위 '아바타'(1362만)를 꺾은 독보적인 관객수로 1,600만 이상의 기록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명량'은 엄청난 관객수와 함께 한국 영화 최초로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영화 '도둑들'(936억원)을 깬 수치로 외화 '아바타'(1,248억원)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명량'은 1579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리며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이정현, 노민우, 진구, 권율 등이 출연한다. 감독은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관객 18만2238명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67만1325명을 기록했다.

    ['명량' 누적 매출액,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