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새로운 커플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탤런트 이윤지가 확정됐다.

    MBC는 16일 "우결의 새 커플로 강인과 이윤지가 확정됐다"며 "이들은 알뜰살뜰하게 사는 대학생 부부의 가상 신혼생활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14일 방송을 끝으로 '우결'을 떠나는 쌍추커플 황보와 김현중을 대신해 21일 방송분 부터 참여하게 됐다.

    강인과 이윤지는 한살 차이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한다. 강인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순정만화'에서 연상의 여인을 짝사랑하는 연하남 역할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이윤지는 KBS 2TV 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이해심 많고 맘결 고운 후덕한 소헌왕후 심씨 역을 맡았다. 상반되는 성격의 배역을 맡은 이들 커플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인과 이윤지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시민들과 혼수를 공개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한편 '우결' 제작진은 개미커플로 불리는 크라운 제이와 서인영 커플을 대신할 출연진들도 섭외 중이다. 가수 전진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전진의 짝을 고르는 데 고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