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순위 절반 이상 패션·뷰티 브랜드…뷰티상품 핵심 키워드 ‘셀프뷰티’

2014년 상반기 <CJ오쇼핑>, <GS샵>,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6개 각 홈쇼핑사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상품군은 무엇일까?

상반기 매출 통계 결과 홈앤쇼핑을 제외한 CJ오쇼핑, GS샵,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에서 [패션·뷰티 카테고리 상품]이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10개 히트상품 중 패션 카테고리가 7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순위 또한 석권했으며, GS샵과 현대홈쇼핑 역시 연예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유명 해외 브랜드 독점 판매, 다양한 상품 구성 등을 통해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롯데홈쇼핑의 최고 히트상품은 화장품, 헤어용품 등 뷰티 카테고리가 평정했다.

상반기 히트 뷰티제품의 키워드는 [셀프 뷰티]로 지속적인 경기 불황 가운데 불필요한 지출을 아끼면서 집에서 직접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제품들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볼륨 고데기]는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여러 홈쇼핑사의 히트상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민 쿠션]이라고 불리는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역시 일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홈쇼핑만의 특별 구성으로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높은 판매 수량을 기록했다.  

NS홈쇼핑도 달팽이 크림부터 새치커버 브러시, 이온 마사지기까지 뷰티 관련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홈앤쇼핑의 경우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보다 건강식품과 여행 카테고리 상품이 주목을 받으며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CJ오쇼핑 TV홈쇼핑 부문 2014년 상반기 히트상품(기간 2014 1/1~6/10 판매수량 기준)]
  • ▲ CJ오쇼핑, 신진 브랜드 더해져 패션 카테고리 강세
    CJ오쇼핑은 패션 브랜드 <지오송지오>부터 <드베르누와>, 뷰티 브랜드 <조성아22>, <차홍> 등 상반기 10대 히트 상품 전체를 패션·뷰티 카테고리가 석권했다. 
    상반기 히트 상품 1위를 차지한 <지오송지오>, 2위 <에셀리아> 등 심플하고 베이식한 디자인의 패션 브랜드들이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드베르누와>, <바이엘라> 등 감성적이면서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의 패션 브랜드도 새롭게 순위권 안에 진입했다. 
    9위에 새로 진입한 조성아22,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어기기를 선보인 <더블에스샤이니>, 
    <차홍> 등 2030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뷰티 브랜드의 약진도 돋보였다.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5~55세 여성이 상반기 전체 주문량 중 40%를 차지했으며, 남녀 성비로는 전체 주문량 중 여성이 86%, 남성이 14%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남성들은 캠핑 열풍에 발맞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높은 주문률을 보인 반면 여성들은 화장품과 언더웨어, 의류 등 다양한 패션 및 뷰티상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CJ오쇼핑 영업기획담당 황준호 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패션 상품의 강세가 여전했지만 모던한 스타일과 셀프 미용의 유행으로 새로이 순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들이 유독 많았다”며 “자신을 가꾸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쇼핑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객 니즈에 맞는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GS샵 TV홈쇼핑 부문 2014년 상반기 히트상품(기간 2014 1/1~6/15 판매수량 기준)]
  • ▲ GS샵, TV에선 의류·모바일에선 패션소품이 1위
    GS샵은 상반기 10대 히트상품 중 9개가 패션·뷰티 관련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1위인 백화점 브랜드 <보니 알렉스(bonnie alex)>의 세컨드 브랜드 <스튜디오보니>는 백화점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과 대량판매를 통한 10만원 내외 가격으로 사랑 받으며 37만세트 넘게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