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가 네이버와 연계해 개최한 '시니어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은평구청 사진제공
    ▲ ▲은평구가 네이버와 연계해 개최한 '시니어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은평구청 사진제공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 복지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고령화시대 극복에 발 벗고 나섰다.

    은평구청은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 사업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올해 초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 사업 확대를 위해 은평구에 사업장을 만들었다.

    이어 지난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시니어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은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부적합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걸러내는 작업으로, 현재 성남시와 부천시,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중이며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협력사 에버영코리아는 지난 6월 은평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90명의 시니어 인력을 최종선발했다.

    에버영코리아측은 은평사업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1일(24시간) 5교대 근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110명의 시니어 신입사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르신복지 대책으로 고민하는 때에, 민간기업인 네이버의 시니어일자리 개발 및 참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니어일자리 창출에 관련돼 민간기업들이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