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모습. ⓒ연합뉴스
    ▲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모습.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08일째인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가 성금운동 모금액 약 1억 7천여만원 전액을 피해자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이번모금에 대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돕기 교육가족 성금 운동 결과 총 1억 7천 3백여만원이 모금됐다"며 "이번 성금모금에 146개 학교, 기관 및 단체, 257명의 개인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총과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황환택)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와 연계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눕시다>라는 주제로 모금운동을 벌여왔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눕시다> 성금모금운동에 많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한다" 며 "교육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아픔을 가지신 많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교총관계자는 "성금기부자 전체 명단과 기부금액을 교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추후 ‘성금 기탁 관련 특별위원회’가 구성 되는대로 성금 전액을 단원고 학생과 교원, 피해자 가족 등을 돕기 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