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본청.ⓒ 사진 연합뉴스
    ▲ 경찰청 본청.ⓒ 사진 연합뉴스

    14일 한국 땅을 밟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호책임을 맡은 경찰이 1일 종합상황실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교황의 경호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해 경찰청 본청 치안상황실을 중심으로 경비 및 정보 분야 합동 근무체제도 구축했다.

    경찰은 특히 교황 방한 사흘 전인 11일부터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14~18일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광황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카톨릭 순교자 124위 시복식을 비롯해 대전과 서울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교황 방한에 대비해, 자체 경호 교수 요원을 활용, 경찰기동대와 금속탐지기 근무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경찰은 이달 둘째 주부터는 행사 관할 경찰서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두세 차례 사전 모의 훈련(FTX)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교황 방한 기간 중, 관할 경찰인력은 물론 인근 지방청도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총력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