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령부 소속 함정서 해군 일병 목매 숨져
  • 지난 27일 육군 병사 2명이 자살한데 이어 국방부 직할부대인 정보사령부 소속 함정에서 해군 일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28일 정박한 상태로 수리 중이던 정보사 소속의 한 함정에서 해군 최모(20) 일병이 함정 난간에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군 수사 당국은 최 일병의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에 군 관계자는 "최 일병은 함정 근무에 어려움을 겪어 관심병사로 분류해 관리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에도 다른 사단 소속이던 육군의 'A급 관심병사' 2명이 각각 자신의 부대 내에서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