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해 사진으로 상담 요청, 전문 뷰티 서포터즈 직접 카운셀링

  • <소망화장품>은 지난 28일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우를 위한 [보이스미러]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

[보이스미러]는 소망화장품에서 제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시각 장애우들의 거울이 되어 완벽하고 아름다운 화장을 선사한다.

이번 [보이스미러] 뷰티클래스는 시각 장애우들에게 [말하는 거울을 선물하자]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시각 장애우 대부분이 일상적으로 화장을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 없이 화장이 잘 됐는지 체크하기 매우 어렵다” 며 “이번 보이스미러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 뷰티 서포터즈들의 팁을 전달받아,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는 듯 시각 장애우들도 화장을 편하고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이스미러]는 먼저, 시각 장애우가 화장을 하는 과정에서 보이스미러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요청자가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전문 뷰티 서포터즈들에게 자동으로 전송되고, 서포터즈가 게시물을 확인해 립스틱 색깔, 아이라인의 번짐과 같은 간단한 피드백부터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팁을 전송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코멘트를 통해 시각 장애우는 자신의 화장 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체크 가능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메이크업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강의와 함께 시각 장애우들이 [보이스미러]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서 진행됐기에 전문적인 메이크업도 거울을 보는 듯 쉽고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었다. 

    강의는 기초 메이크업부터 클렌징까지 총 6단계로 진행됐으며, 시각 장애우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팁을 전달했다.

    또한 시각 장애인용 기기 제작회사인 <모이텍>과 협업해 점자 라벨기 [점박이]를 행사에 쓰인 모든 제품에 점자를 부착시켜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화장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보이스미러 어플리케이션이 좀 더 많은 시각 장애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으며, 점자 라벨기는 화장품 구매 후 집에서도 어떤 제품인지 구별할 수 있도록 8월 중으로 일부 뷰티크레딧 매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보이스미러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가입 시 장애인용 복지카드 앞, 뒤 사진이 필요하고 가입승인까지 1~2일 정도 소요된다. 

    [사진 = 소망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