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한국 주민 시신 1구를 송환했다. [사진: 통일부 블로그]
    ▲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한국 주민 시신 1구를 송환했다. [사진: 통일부 블로그]

    북한 적십자회가 우리 국민 시신 1구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 시신 1구가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지난 29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송환의사를 밝힌 것이다.

    당시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 사체 1구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정부가 시신과 함께 발견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숨진 우리 국민은 지난 6월 24일 인천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실종된
    안산 시민으로 61세 남성이라고 한다.

    정부는 인계받은 시신을 관계 기관에서 신분확인을 한 뒤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