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한국계 모델 쿤링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28일부터 "주걸륜이 쿤링의 생일인 8월 12일에 청혼할 계획"이라는 천편일률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펑황넷에는 "주걸륜이 내년 1월 쿤링과의 결혼을 앞두고 생일날 프러포즈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걸륜은 8월부터 결혼 준비를 위해 연예계 활동을 줄일 계획"이라는 자못 구체적인 사실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주걸륜이나 쿤링의 직접적인 코멘트는 찾아볼 수 없었다. 흔하디 흔한 '측근', 혹인 지인들의 전언도 없었다.

    물론 주걸륜이 쿤링과 내년 1월에 혼례를 올리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주걸륜 스스로 공식석상에서 "2015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공언한 사실이 있기 때문.

    하지만 주걸륜이 실제로 쿤링의 생일에 '결혼 프러포즈'를 할지는 미지수다. 확실한 것은 수년째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의 만남이 드디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 직전에 와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주걸륜이 생일날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한 중국 네티즌의 '예언글'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최근 각종 SNS에 확산되고 있는 이 게시글에는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7월 23일 대만 항공 사고 ▲7월 24일 알제리 항공 사고 ▲7월 30일에는 칠레에서 지진 ▲8월 12일에는 중국을 들썩일 스캔들 ▲8월 19일은 러시아 지역 전쟁 ▲9월 10일은 3차 대전이 발발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이 중 '중국을 들썩일 스캔들'이 바로 톱스타 주걸륜이 쿤링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


  • [사진 = 연합뉴스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