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 이후 프랑스에서 일어난 반유대시위의 한 장면. 프랑스 내 이슬람 세력은 프랑스 사람들의 상점에 돌을 던지고 차를 불태우는 폭력시위를 벌였다. [사진: 현지언론 보도화면 캡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 이후 프랑스에서 일어난 반유대시위의 한 장면. 프랑스 내 이슬람 세력은 프랑스 사람들의 상점에 돌을 던지고 차를 불태우는 폭력시위를 벌였다. [사진: 현지언론 보도화면 캡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가자 지구 내의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다.

    이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슬람 세력과 좌파 세력들이 ‘반유대주의 시위’를 하며,
    ‘유대인 인종청소’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하마스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최근 하마스가 ‘땅굴’을 건설할 때 북한 정권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2012년 미국에서 나온 기고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고문은 ‘니콜라스 펠함(Nicholas Pelham)’이
    英이코노미스트와 ‘뉴욕 리뷰 오브 북스(New York Review of Books)’에 기고했던
    ‘가자 터널현상’이라는 글로 하마스가 만든 땅굴에 대한 이야기다.

    니콜라스 펠함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 지구에서 땅굴을 건설할 때 이집트나 이스라엘 경비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동원했다고 한다.

    이렇게 동원된 어린이들은
    하마스로부터 영국 빅토리아 시절 16시간 씩 석탄 광산에서 일했던 어린이와
    비슷한 대우를 받았으며,
    하마스 관리는 “터널 건설 도중 최소 16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하마스는 이 아이들이 자원해서 터널 공사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어린이들은 ‘노예’와 같은 상태였다는 게 니콜라스 펠함의 주장이었다.

    펠함의 기고문을 접한 사람들은
    하마스 지배 하의 가자 지구에서 어린이들의 인권은 19세기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펠함의 기고문이 사실이라면,
    하마스는 이렇게 만든 땅굴을 불법무기밀매와 불법출입국,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납치하기 위한 ‘범죄행위’에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스라엘 측은 2012년 이후로는 가자 지구 어린이들에 대한
    ‘착취’ 관련 폭로가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후 터널 건설과정에서 희생당한 어린이까지 포함하면,
    희생자는 총 160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 장난감 총을 들고 군사훈련을 받는 어린이. 일설에 따르면 하마스는 10살 이상의 남자 어린이를 데려가 테러 조직원으로 양성하는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사진: 이스라엘 방위군]
    ▲ 장난감 총을 들고 군사훈련을 받는 어린이. 일설에 따르면 하마스는 10살 이상의 남자 어린이를 데려가 테러 조직원으로 양성하는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사진: 이스라엘 방위군]

    이스라엘 방위군에 따르면,
    2007년 이후 하마스가 건설한 땅굴은 약 1,370개로,
    여기에 소요된 비용은 12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 돈이면 이스라엘에서 2개의 종합병원, 20개의 학교를 건설할 수 있다”며,
    “하마스가 땅굴 만들 돈을 가자 지구 주민들을 위해 사용했다면
    지금과 같은 고통이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UNWRA학교에 숨겨놓았다 적발된 로켓을 근거로 들며,
    하마스가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지난 24일부터 UNWRA 학교 폭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스라엘 미사일이 학교를 폭격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현장 조사와 사진 조사에 따르면, UNWRA 학교 건물이 완전히 비어 있을 때
    이스라엘 박격포탄 한 발이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측은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 지구 내의 국제기구 건물을 공격하지 않으며,
    국방부 산하 ‘가자 및 요르단강 서안 정부 활동 협조관
    (COGAT, Coordinator of Government Activities in the Territories)과의 조정을 거친 뒤
    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정부와 방위군 측은
    “하마스의 로켓 가운데 5% 가량이 가자 지구 내에 떨어지고 있다”며
    “하마스는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지 말고,
    자신들이 만든 땅굴로라도 대피시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 팔레스타인 주변 지역 지도자인 하즈 아민 알 후세이니가 1941년 나치 지도자 히틀러를 만났을 때의 모습. 팔레스타인 지역 아랍 세력은 나치 독일을 지지하는 것은 물론 나치군에 입대하기도 했다. [사진: 관련 블로그 화면 캡쳐]
    ▲ 팔레스타인 주변 지역 지도자인 하즈 아민 알 후세이니가 1941년 나치 지도자 히틀러를 만났을 때의 모습. 팔레스타인 지역 아랍 세력은 나치 독일을 지지하는 것은 물론 나치군에 입대하기도 했다. [사진: 관련 블로그 화면 캡쳐]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하마스 측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언론에 대한 비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세계사를 연구하는 일부 블로거들은
    1차 대전 전후부터 2차 대전 직후까지 아랍 세력과 제국주의 간의 결탁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게시해 네티즌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청소를 위한 가스실' 아이디어가
    실은 아랍 지도자로부터 나왔다는 글은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