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주요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방위사업청과 공군의 협력강화를 위해 ‘공군 방위력개선사업 협업회의’를 공군본부에서 29일에 개최했다.

    이번 협업회의는 F-X, KF-X, 공중급유기도입사업 등 공군전력의 핵심이 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 부장과 공군의 기획관리참모부장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약 90여 명의 공군과 방위사업청 간부 및 실무진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예산집행과 계약 추진현황 분석을 통한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F-X 사업과 KF-X 사업 등 주요 방위력개선사업 진행과정 에서 잘한 점과 부족한 점 등을 평가하고 일부 사업은 의사소통이 미흡해 앞으로 두 기관 사이에 보다 진화된 협력방식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정찰용 무인항공기, 패트리어트 성능 개량 등 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협조 필요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했던 방위사업청 전투기사업팀장(공군대령 김승환)은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고 양측 협력 증진과 관련된 제안이 다수 제기되는 등 매우 유익한 회의였으며 향후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군 방위사업협력과장(공군대령 염성진)도 “방위사업청에서 주요사업을 담당하는 팀장과 실무진이 대거 참석해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자세히 설명과 공군의 요구사항을 경청해준데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해군과 육군 관련 방위력개선사업 협업회의는 지난달 26일과 16일에 각각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