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 류중일 삼성 감독이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류 감독은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수를 몇 명으로 할지가 가장 많이 논의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전인 만큼 야수보다는 투수가 한 명 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투수를 11명으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류 감독은 "투수 중 김광현, 양현종, 이재학, 이태양 그리고 아마추어 홍성무가 선발"이라며 "임창용과 봉중근은 마무리"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과 대만은 물론 중국도 최근 실력이 향상됐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금메달이 무조건 목표"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