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의 막내 구단 NC 다이노스의 나성범(25)과 이재학(24)이 나란히 국가대표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KBA)가 28일 발표한 2014 아시안게임 야구팀 최종 엔트리에 NC의 투타 핵심인 이재학과 나성범이 포함됐다.

    2011년 신생팀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올 시즌 28일 현재 8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3할5푼6리 22홈런 71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 특히 나성범은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케이스라서 국가대표 발탁이 더 뜻깊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신생팀 NC로 팀을 옮긴 이재학도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 지난해 떠오르는 스타에서 올 시즌 확실한 NC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재학은 올 시즌 19경기 선발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가 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병역면제급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