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자신들을 위한 정치를 하니 정치불신 생기는 것"
  • ▲ ▲ 7·30 경기 수원정(영통)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28일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 ⓒ임태희 캠프 제공
    ▲ ▲ 7·30 경기 수원정(영통)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28일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 ⓒ임태희 캠프 제공

     

     

    7·30 경기 수원정(영통)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28일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

    '48시간 캠프 폐쇄' 이틀째를 맞아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선거구호 없이 차분히 스킨십을 이어갔다.

    임태희 후보는 조용히 '복달임' 행사를 마친 뒤 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민들에게 하는 것 없이 확성기로 소리만 외치는 구태정치가 아닌, 저는 영통에서 새로운 선거방식으로 3무 선거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이어 "세력동원을 통해 자신을 과시하고 거창한 연설에 치중하는 선거가 아닌 무소음, 무동원, 무비방 선거와 함께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야권연대에 관해 "자신들을 위한 정치, 즉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정치권을 강하게 불신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임태희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영통 주민들을 만나보니 기성 정치에 대해 반감이 강한 곳이고 또 저는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예상하던 상황이라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태희 후보는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MB맨'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질문에 "야당의 정치공세에 저는 일체의 대응 없이 열심히 수험생의 입장에서 수원 영통 유세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태희 후보는 일정의 대부분을 자신의 주요 공약인 '이층버스'를 알리고자 시민들을 만나 설명하는 [영통 이층버스 시승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