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어르신들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 덕담과 당부
  • 동작 지역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뉴데일리 DB
    ▲ 동작 지역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뉴데일리 DB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흑석동의 외동딸'을 외치며 노년층 표심 잡기에 매진했다.  
     
    나경원 후보는 중복인 28일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 들러 "더 좋은 정책과 더 많은 예산으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며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를 나눴다.

    나경원 후보는 또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지하 경로식당으로 직접 찾아가 "저가 어르신들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거듭 약속했다. 이에 노인들은 나경원 후보와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하는 등 반가움을 표시했다.

    나경원 후보는 "식사하시는데 (어르신들께) 죄송하다. 카메라까지 와서 괜히 번잡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노인들은 나경원 후보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우리 지역에) 잘 돌아왔다,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후보는 거리로 나와 유세를 이어가며 "정치꾼이 아닌 지역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치 연대가 아닌 동작구 주민과 연대한 나경원을 믿고 '강남 4구' 실현을 위해 나경원을 뽑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3일 양자 구도를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대결은 44.5%(나) 대 34.4%(노)로 나경원 후보가 10.1%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 RDD 500명과 무선패널 200명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최대 ±3.7%p다. 응답률은 1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