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올인'하며 기분좋은 3연승을 거둔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7)을 극찬했다.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3연승의 '종결자'인 류현진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간단히 말해 그는 상대방에게 힘든 선수"라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다.

    매팅리 감독은 전반기 휴식 이후 샌프란시스코 3연전을 대비해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필승 선발 3인방을 준비시켰고, 계획대로 3게임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신무기인 고속 슬라이더와 제구력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잘 활용했다. 체인지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상대를 꺾었다"면서 "류현진은 새로운 무기인 슬라이더를 장착했고, 커브도 더 좋아지고 있는 만큼 그는 상대방에겐 힘든 선수"라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