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LA 다저스)이 28일(한국시간) 후반기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을 달성,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2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다승 1위는 이날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13승)인데, 그는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12승 3인방'과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이트루이스에 비해 LA 다저스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더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다저스는 별다른 부상 선수 없이 각 포지션 별로 최강의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다승왕 경쟁에서 류현진은 팀 동료인 커쇼, 그레인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의 선발 3인방은 이미 36승을 합작,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형성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