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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27.LA 다저스)을 비롯한 다저스 선발 3인방이 숙명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싹슬이 3연승'(스윕)을 이뤄냈다.

    1,2차전에서 각각 잭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로 이뤄진 메이저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내세워 2연승을 내달렸던 다저스는 류현진을 앞세워 기분좋은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다저스는 4-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QS)와 함께 12승(5패)째를 챙겼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경기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고 하룻만에 등판해 호투했지만, 류현진이 조금 더 잘 던졌다"고 전했다.

    ESPN은 또 다저스 불펜진을 칭찬하며 "다저스는 스피드와 짜임새로 샌프란시스코를 꺾었다"고 덧붙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