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 영화 박물관인 [신영영화박물관]이 재개관했다.

    볼거리와 체험공간 등을 업그레이드 한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가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새롭게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신영영화박물관] 개관식에는 배우 오지호, 이동건, 이관훈 등 많은 배우들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 회장과 안성기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이 1999년 사재를 들여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박물관인 [신영영화박물관]은 한국 영화사 각종 기록과 소품 등을 보관 전시해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곳이다.

    3년의 기획기간을 거쳐 리뉴얼 오픈한 [신영영화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총 3층으로 이뤄져있다. 카메라를 형상화 한 돔 디자인 형태의 건축물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테마별로 구성된 각 층 전시관은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 돼 있다.

    [신영영화박물관] 신영균 회장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설립 당시 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하고 재개관 의지를 밝혔다. 오는 8월 1일 정식개장을 통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제주=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