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소형버스가 운행하던 호주 빅토리아州의 관광명소 '그레이트 오션 로드'. [사진: 현지 관광업체 자료사진]
    ▲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소형버스가 운행하던 호주 빅토리아州의 관광명소 '그레이트 오션 로드'. [사진: 현지 관광업체 자료사진]

    호주의 유명 관광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소형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
    4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경(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소형버스가
    호주 빅토리아州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추락해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외교부는 부상자 가운데 10대 남성 1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3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20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3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이날 사고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소형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헬리콥터 4대, 구급차 등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고 한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빅토리아州 구조 당국에서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