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강둔치서
  • ▲ 구본능 KBO 총재ⓒ연합뉴스
    ▲ 구본능 KBO 총재ⓒ연합뉴스
    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단이 모두 모인다.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가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것.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구본능 KBO 총재,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야구 102개팀, 리틀야구 152개팀 등 전국 254개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초등부(동해·서해·백두·한라 등 4개 리그), 리틀부(해람·누리·미르·가람·나래 등 5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리그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254개팀은 나주시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야구경기장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10일간 총 248게임을 펼칠 예정. 이중에서 9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 ▲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야구경기장에서 지난해 열린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현장ⓒ나주시
    ▲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야구경기장에서 지난해 열린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현장ⓒ나주시


나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총 9개의 야구장 중 지석천 둔치체육공원 2개 구장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2개 구장, 세지중학교 전용야구장을 정비했으며 영산강저류지에 야구장 4면을 신규로 조성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이 일시에 모여 숙박업소 객실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6일부터 31일까지 동신대학교 기숙사를 선수단에게 개방한다. 

전라남도야구협회(회장 한상욱)와 나주시야구연합회(회장 장형준), 광주광역시야구협회(회장 나훈)도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2007년 포항에서 처음 열렸고 2009년엔 속초, 2011년에는 군산에서 열리다 지난해부터 나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