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최악의 슬럼프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분위기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어웨이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1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쳐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여전히 불안함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양키스 선발 체이스 휘틀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지만 이후 범타와 삼진 3개를 당했다.

    그러나 경기가 0-0으로 진행되던 13회초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양키스에 1-2로 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