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거짓말 6관왕 권은희 후보, 해명 후 사퇴하길”


  •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재산축소 의혹에 이어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했던 <뉴스타파>는 22일 권은희 후보의 부부가 법인으로 소유한 오피스텔에 최근까지 거주 했다는 등의 의혹을 추가로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 남편의 법인이 상가 7개에 설정된 채권을 인수했다는 권은희 후보 측의 해명과 달리 실제로는 7개가 아닌 16개 상가의 채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은희 후보 남편의 스마트에듀 사업 방식을 보면 자기 자본을 거의 들이지 않고 질권 대출로 부동산에 설정된 부실 채권 등을 인수해 자산을 늘려 나가거나, 채권 재양도를 통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은희 후보는 무상임대 의혹, 인수상가 축소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추가로 제기된 세 가지 의혹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파껍질처럼 끝이 없는 권 후보의 의혹에 국민들은 그저 황당할 따름”이라면서 “보통 사람의 상식적인 판단으로는 권 후보 측의 궁색한 해명이 납득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권은희 후보에게 공천장을 주고, 추켜세웠던 두 공동대표는 ‘권은희 의혹’에 대해 직접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윤영석 대변인도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거짓말 6관왕 권은희 후보는 수많은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석 대변인은 “권은희 후보는 변호사 시절 위증교사 의혹, 경찰이 되어서는 국정조사 위증 의혹 등으로 이미 '거짓말 6관왕'에 올랐다”면서 “권은희 후보의 거짓말 퍼레이드는 그 끝을 알 수가 없을 정도”라며 권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권은희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국민들께 소상히 해명하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잘못된 공천을 하루 빨리 인정하고, 권은희 후보의 사퇴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