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가 '노히트 노런' 투수 조시 베켓이 무너지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12로 졌다.

    전날 류현진의 호투와 달리 LA 다저스 투수진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반기 막판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16일 만인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제4선발 조시 베켓은 3⅔이닝 6피안타(3홈런) 4실점으로 난타당하고 조기강판됐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폴 마홀름(2실점)과 제이미 라이트(2실점), 크리스 페레스(4실점)도 각각 1,2이닝을 못채우며 피츠버그 타선을 제압하지 못했다.

    2회말 선발 조시 베켓이 홈런 두 개로 2실점한 다저스는 곧바로 3회초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와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베켓은 피츠버그 그레고리 플랑코에게 홈런 등 다시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4로 끌려다니던 다저스는 6회 1사 2,3루에서 A.J.엘리스가 2타점 중전 안타로 4-4 동점을 다시 이뤘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 4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7-12로 게임을 내줬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