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곡역 열차사고, 1명 사망..83명 중경상
  •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매실 밭에서 발견된 반백골의 시신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 ▲사체의 부패가 너무 빠르게 진행됐고 ▲지문 확인에만 40일 가량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시신 발견을 둘러싼 각종 의문이 여전히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 유병언 사체 맞나?


    경찰은 22일 대퇴부 DNA 검사 결과와 오른쪽 손가락 지문 조회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일치하는 데이터가 나왔음을 거론하며 "해당 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이 틀림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 

    그러나 구원파 핵심 관계자 등 유병언 전 회장의 생전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발견된 변사체가 평소 모습과 다름을 지적하며 유 전 회장의 생존 가능성을 굽히지 않고 있다. 

    22일 이태종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은 3가지 이유를 들어 경찰 수사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발견된 사체는 유 전 회장이 아닌, 다른 이의 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첫째 이 대변인은 "경찰은 해당 사체가 반백골의 상태라고 밝혔는데 유병언 전 회장은 적어도 5월 25일까지는 살아있었다"며 "불과 2주 만에 백골화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매실 밭에서 변사체를 발견한 시점은 6월 12일. 구원파의 주장이 맞다면 유 전 회장의 시신은 십여일 만에 80% 가량 백골화가 진행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각에선 바로 이 점 때문에 시신이 바꿔치기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5월 25일 함께 동행 했던 A씨가 체포됐을 때까지는 살아있었다. 따라서 2주 정도 만에 부패가 진행됐다는 주장을 믿기 힘들고 겨울 점퍼에 벙거지 모자를 쓴 초라한 행색이었다는 경찰 발표도 믿을 수 없다."


    둘째 이 대변인은 "발견된 사체는 키가 큰 편"이라며 "유병언 전 회장은 한 눈에 봐도 키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작기 때문에 한 눈에 봐도 식별이 가능하다. 시신의 외모도 유 전 회장과 달라 보인다."


    셋째 이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은 평소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사체 주위에서 술병이 발견됐다는 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사체 주위에 소주나 막걸리 병 등 술병이 많이 놓여 있었는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2009년까지 유병언 전 회장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이청 전 세모유람선 선장은 "유병언이 소주 등을 마시는 걸 본 일이 없다"며 "다만 아주 가끔 고급 양주를 입에 댄 적은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오로지 유기농만 먹는 것으로 전해진 유 전 회장의 유류품에서 '치킨 조각'이 나왔다는 점도 석연찮은 대목. 이에 따라 일각에선 변사체 주변에서 발견된 유류품들이 고인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 사망원인..자살? 타살?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을 두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유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영양실조 등으로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제기되고 있다.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견상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단언했다. 시신에서 누군가에게 반항한 흔적이나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됐을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는 논리다.

    경찰은 유 전 회장이 고령인데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도주 중 '객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신 주변에서 막걸리와 소주 빈 병이 발견된 것을 두고, 유 전 회장이 궁지에 몰린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택한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다. 

    반평생 신도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살아온 그가 졸지에 처량한 도망자 신세가 됐다는 점, 특히 5월 25일을 전후로 자신과 동행했던 구원파 핵심 신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점 등은 유 전 회장의 '심리적 붕괴'를 가중시키는 악재가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하지만 정황상 타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다. 유 전 회장이 들고 다녔다는 '현금 가방'이 발견되지 않았고, 도피 과정에서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진 조력자나 수행원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것도 타살 의혹을 부추기는 요소 중 하나다.

    경찰은 발견된 사체에서 칼자국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뭔가에 눌리거나 골절된 부위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억대의 금품을 제시하며 밀항까지 시도했던 그가 노숙자 차림으로 변했다는 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신발이 대단히 낡아 있었다는 점 ▲소지품에서 현금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 ▲평상시 착용했던 안경과 핸드폰도 없었다는 점 등은 사건 현장이 인위적으로 꾸며졌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도피 중 현금 20억원 가량이 든 여행가방들 들고 다녔고, 마지막까지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으며 피신 생활을 해 온 그가 신발 하나 제대로 챙겨 신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위세당당했던 그가 동행자 없이 '빈털털이 시신'으로 발견된 점을 감안하면 누군가 유 전 회장의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신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됐고 네 번째 손가락에 큰 상처가 있는 것이 '폭행의 흔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 형편없는 경찰 수사와 의혹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을 40여일전에 발견해 놓고도 22일 오전에서야 변사체의 신원을 공식 발표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부패 상태가 심한 시신을 발견해 다음날 곧바로 머리카락과 대퇴부뼈를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지만 신원 확인에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유 전 회장의 DNA 검사 결과는 21일 늦은 오후, 지문 감식 결과는 22일 새벽에 나왔다는 게 경찰 측 주장. 국과수의 DNA 분석이 통상 10~20일 걸린다는 점에서 이같은 경찰의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 

    단, 1차 부검에서 찾지 못했던 지문을 40일이나 지난 시점에 발견해 감식에 성공했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힘든 대목이다. 경찰은 "시신의 오른손 집게 손가락에서 3차례의 시도 끝에 겨우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한 달이 넘도록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한 시각은 6월 12일 오전 9시 6분경.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로부터 2.5km가량 떨어진 한 매실밭에서 부패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이 시신을 단순한 노숙인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유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지인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구원파 계열사에서 제조된 건강보조식품 'ASA 스쿠알렌'의 빈병이 발견됐고, 유 전 회장의 자서전 제목인 '꿈 같은 사랑'이란 글씨가 적힌 천가방도 시신 옆에 있었지만 당시 경찰은 이 노인이 설마 유 전 회장일 것이라는 의심은 추호도 하지 못했다.

    사건을 지휘한 검사도 한심하긴 마찬가지. 순천지청 담당 검사와 부장검사는 유병헌 전 회장을 연상케 하는 유류품 목록을 받아보고도 이를 노숙자의 변사로 오판하는 실수로 저질렀다. 당연히 대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한심하게도 유병언 검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21일 밤늦게 사건의 전모를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검찰은 21일 오전, 이미 한참 전에 사망한 유병언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하는 '희대의 촌극'을 빚었다. "유 전 회장이 아직 국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적의 꼬리를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곧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 측의 코멘트는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검찰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일깨워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고 말았다.

    검찰 내부에선 애당초 초동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시신 발견을 일반 변사 사건으로 처리하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중요 사건으로 분류만 했어도 좀 더 발빠른 대처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찰이 시신의 DNA와 지문 감식 결과를 21~22일 발표한 시점도 미심쩍은 부분이다. 이날은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 받은 날과 겹치기 때문. 따라서 일각에선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이를 검찰에 알리고 있지 않다가, 영장 재발부가 이뤄지는 시점에 신원 공개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결과적으로 40일 전에 시신을 발견해놓고도 엉뚱한 곳을 수사하다 망신을 산 근본적인 책임은 '수사 공조'에 실패한 검-경 모두에게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 열차사고로 1명 사망..수십명 부상


    22일 오후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승객 83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4~5명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했졌으나 정확히 어떠한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상자들은 전원 태백중앙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소재 아파트 뒤쪽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철길로 알려졌다. 청량리-강릉을 오가는 무궁화호와 제천-서울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오후 5시 51분경 이곳에서 정면 충돌했다는 게 소방당국 측의 설명이다.

    이날 사고 열차에는 관광열차에 40명, 무궁화호에 63명 등 총 10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열차 두 대가 문곡역에서 교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 김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네거티브 공세에만 열중하는 것은 공약의 빈곤함 때문이 아닐까.

    김두관 후보가 내세운 공약 대부분이 이미 한 달여 전에 끝난 6·4 지방선거에서 다 정리된 쟁점인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김포는 한강신도시를 통해 인구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은 대중 교통 문제다.

    김두관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김포~서울간 버스 노선 확대와 증차 및 도시철도 예산 국비 확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더 이상 증차할 여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버스전용차로 용량의 포화에다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으로 버스 회사의 적자만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심지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역버스의 서울 진입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같은 정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과도 손발이 맞지 않으니 공약의 현실성이나 추진 가능성은 논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도시철도 예산 국비 확보는 6·4 지방선거 때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문제를 두고 새정치연합 유영록 김포시장과 새누리당 신광철 후보가 토론까지 벌인 바 있다.

    여기에 소요될 예산은 LH가 김포 한강신도시의 택지를 분양할 때 받은 도시철도 건설 부담금을 포함, 1조 2,000억 원을 조성했으며, 김포시는 시 예산으로 3,8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모두 1조 5,800억 원이 조성된 상태다.

    문제는 이 돈이 모두 김포 시민의 지갑에서 나왔다는 점. 시 예산은 말할 것도 없고 LH가 조성한 비용도 결국 김포시민들이 낸 분양대금의 일부라 한강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주민이 낸 돈이나 마찬가지다.

    유영록 시장과 신광철 후보는 이 문제에 공감하면서, "당선될 경우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리고 6.4 지방선거에서 유영록 시장이 재선됐다. '공약 실천'이라는 공은 유 시장 책임이 된 것이다. 모든 쟁점이 다 정리되고 시장의 실천만 남은 과제를 새삼스레 새로운 공약인 것처럼 제시하니 지역 정가에서는 "대체 뭐냐"는 반응이다.

    홍철호 캠프 측 관계자는 "김두관 후보가 '내려꽂기' 공천으로 경남 남해군에서 400㎞를 날아와 급히 출마하다보니 공약을 고민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며 "한 달 전에 끝난 김포시장 지방선거 공약집을 뒤적이며 'Crtl C → Ctrl V' 방식으로 급히 공약을 만들다보니 '이미 끝난 공약'의 재탕이 된 것 아니겠느냐"며 동정심을 표했다.

    이 밖에 김두관 후보의 공약인 '4년제 대학 김포 유치'는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많다.

    4년제 대학 김포 유치는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전면 배치되기 때문에 추진이 불가능하다. 국토 균형 발전이 지론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만을 위해 법령을 개정한다는 것도 우스운데다, 만에 하나 법령이 개정되더라도 김포의 지가는 이미 크게 상승한 터라 일반적으로 거대한 부지가 필요한 4년제 대학이 들어올 여력이 없다.

    지역 정가의 정통한 관계자는 4년제 대학 캠퍼스 유치 공약에 대해 "해병 2사단을 갑자기 이전하기로 해 시유지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온다면 모를까"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포의 대중교통 문제와 관련해 홍철호 후보 측은 '굿모닝 버스' 운행과 인천지하철 1호선의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굿모닝 버스'는 더 이상 김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를 증차할 여력이 없다는 현실에 기초를 두고, 고촌이나 개화 등 김포와 서울의 접경에 위치한 환승 센터까지만 운행하는 버스를 2분마다 배차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강남·서울시청 등 서울의 도심 깊숙한 지점까지 운행하는 종전의 광역버스보다 운행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적은 차량으로도 2분마다 배차가 가능하며, 서울 접경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 없어 바로 추진할 수 있다.

    김두관 후보 캠프 측에서는 홍철호 후보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에 대해 "유정복 시장과 협의한다지만 그게 잘 되겠느냐"며 "6·4 지방선거 때 언급조차 없었던 내용이 공약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철호 캠프 측은 "이는 김두관 후보 측의 사고가 6·4 지방선거 때에 완전히 머물러 있다는 반증"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지하철의 검단 연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발생한 현실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국군 및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정부 기념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Our Future Together)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유지의 중요성’을 국민들께 알리고 국내 6․25참전유공자 및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 등 국․내외 참전용사의 공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7․27 기념식 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감사 만찬에는 '2014년 6․25전쟁영웅 선정 기념패'와 UN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함으로써 국내외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최고의 예우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그동안 보훈처에서 추진해왔던 6․25참전유공자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을 받지 못한 국내외 참전용사 11명(국군 6명, UN군 5명)의 공적을 발굴, 무공훈장 등을 수여한다.

    또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로우니 장군 회고록 출판 기념회를 28일 전쟁기념관에서 열어 UN군이 바라본 6․25전쟁 체험 이야기를 듣고 '6․25전쟁 두 영웅의 만남(백선엽 장군 - 로우니 장군)'의 자리도 준비 중이다.

    1975년부터 추진해온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와 UN참전국 참전용사 후손들끼리의 유대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생이 참가하는 평화캠프도 연다.

    '평화캠프' 행사는 ‘은혜를 받던 나라에서 은혜를 갚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사업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7월 26일 토요일 오후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평화 음악회'가 열린다.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음악회는 2009년 10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된 이래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와 (사)호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한다.

    '이름없는 영웅들들 기리며…(Commemorating Unknown Heroes)'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의 연주로 진행되며, 지휘는 배종훈(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씨가 맡는다.

    이날 공연에선 경남고 등 12개 고교 동문 30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고교동문 연합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식전행사에서는 6·25 당시 순국한 유엔군 및 국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김복희 무용단이 진혼 무용 '혼의 소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3473-8802~3) 


    [New Daily Photo]





미쓰에이 수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CJ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에서 [깨끗한나라(릴리안 숨쉬다)] 모델 수지의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수지 팬 사인회는 지난 5월 출시된 [릴리안 숨쉬다]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브랜드 모델인 수지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 뮤지컬 [드라큘라(DRACULA, 프로듀스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 프레스콜이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드라큘라 프레스콜에는 배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 등 출연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뮤 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드라큘라와 미나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망을 강조한 스토리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던 대형 뮤지컬이다. 1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코스메틱 브랜드[시슬리(sisley)] 런칭 행사가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런칭행사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에는 성유리, 소녀시대 서현, 오윤아, 이시영, 변정수, 이소연, 아나운서 박지윤, 오상진, 하석진 등 배우 및 가수, 아나운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시슬리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Black Rose Precious Face Oil)]로 시슬리의 안티에이징 전문성이 집약된 제품이다. 오는 8월 15일 부터 예약 판매를 통해 백화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배우 여진구와 백진희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진구와 백진희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바 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 내 곁에, 내 옆에, 서로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6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전세계 40여개국의 영상·영화 키드, 영화인이 참여하는 국제영화제로 만 4~12세 관객을 위한 키즈아이, 만 13~18세 청소년 관객을 위한 틴즈아이, 19세 이상 성인관객을 위한 스트롱아이 섹션 등 총 8개 섹션으로 구성 돼 있다.
    오는 8월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샤이니, 비투비, 보이프렌드, 탑독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울 세빛둥둥섬의 가빛섬 메인컨벤션홀에서 개·폐막식이 진행된다.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