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차관, 베트남 국방차관과 정보보호에 관한 MOU 서명
  •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치 빙(NguyenChi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3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베트남 불발탄‧지뢰 제거 사업 지원, PKO 및 사이버 안보협력 등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국방전략 대화에서 백 차관과 빙 베트남 국방차관은 정보보호에 관한 MOU에 서명했다.

    MOU는 국방협력 과정에서 교환되는 상대국의 정보를 자국의 정보관리에 준하여 상호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서, 향후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

    백승주 차관은 풍 꽝 타잉(Phung Quang Thanh) 베트남 국방장관을 만나 2013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통해 국방 분야에서도 후속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백 차관은 또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 선언 등 우리의 통일안보 구상을 베트남 측에 상세히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