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되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사진)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중국으로 도피했던 조희팔에 대해 지난 2012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에서 잇따라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르자 경찰은 "유골 DNA 분석 결과, DNA가 조희팔의 것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

    조희팔은 다단계 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만여 투자자들을 속여 4조원 이상을 가로채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사망을 조작했다" "조희팔이 수사기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해왔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발견, 조희팔 사기극과 비슷하다" "유병언 시신 발견, 진짜 유병언 맞나" "유병언 시신 발견, 시신 바꿔치기도 가능?" "유병언 시신 발견, 경찰은 왜 40일 동안 숨겼나" "유병언, 제2의 조희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유병언, 조희팔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