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에 가장 장애 되는 것...북핵과 전교조-거짓 선동가들 횡포!!!


  • 박 대통령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최 응 표 (뉴욕에서)

  • 2012년 수은주가 영하 10도에 멈추어선 추운 날, 가슴 졸이며 18대 대선을 치르던 그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한국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하여 한번만 더 분발합시다(김동길)”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호소하던 그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시느냔 말입니다.

    조갑제 기자의 大選實錄(대선실록) ‘우리 생애의 가장 길었던 날’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박근혜의 당선은 예정된 일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쌓여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자발적 운동원들의 존재를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집안을 챙기고, 친구들을 이끌고, 아들 사위에게 눈물로 호소하였던 無名(무명)의 영웅들이 있었다.>

  • 그러면서 박근혜의 승리는 대한민국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답한 것이라며, “12월 19일은 내 생애의 가장 길었던 날이다. 난무하는 뜬소문과 사실 사이를 오갔다. 천당과 지옥처럼, 그리고 가장 감동적인 하루였다. 기성세력과 서민층이 좌편향 언론의 선동에 속지 않고 궐기하여, 종북좌파 세력의 집권을 저지, 한국의 內戰的 (내전적) 사태로 가는 길을 투표로 막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습니다.


  • 미주 교포 사회(LA)에서도 18대 대선을 치르던 날, 가슴을 졸이며 하루를 보냈지요. 산소통 끼고 투표한 폐암 말기 교포가 있었는가 하면, 운전하다 문뜩 대통령 선거를 떠올리고 하느님께 대한민국을 보살펴 달라며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진정한 대한민국을 지켜줄 영도자를 선택하여 투표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교포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는 뉴스를 듣고는, ‘하느님, 대한민국을 보살펴 주셔서 감사 합니다’라는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왔다고, 그 때의 초조했던 심경을 토로한 교포까지 있습니다.(‘우리 생애의 가장 길었던 날’ 참조)

    이곳 뉴욕에서도 時代가 만든 대통령에서 시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지요. 왜냐 하면 지금처럼 역사의 흐름이 변태적인 역류현상을 일으켜 세상이 크게 요동칠 때면 어김없이 우리 앞에 영웅이 나타났던 역사적 경험을 해온 우리라서 박근혜 당선자를 바로 그런 영웅으로 받아드렸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 중, ‘종말의 시작’에서,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은 지도자의 존재 이유는, 언젠가 찾아올 비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 지도자가 바로 박근혜 당선자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박대통령께서는 어느 대통령보다도 국민에게 빚을 많이 지신 대통령입니다. 그날은 아마 하나님께서도 박근혜 후보 당선을 비는 한국인들의 기도 때문에 다른 기도를 들을 여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처럼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피를 말리던 가장 핵심이었던 기성세력(애국세력)과 대통령의 버팀목이 돼 제2의 박정희 시대를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던 서민의 人情(인정)이 지금 대통령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 그렇게 믿었던 대통령의 原則(원칙), 信義(신의), 約束(약속)이 국민들의 마음에 배신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표현이 오히려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서민의 人情과 애국세력의 이탈현상은 불안을 넘어, 베토벤이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의 樂想(악상)에 대해 설명한 ‘운명은 이처럼 문을 두드린다’는 그 운명(과거의 불길했던)이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리는 전주곡 같아 18대 대선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그래서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國家大改造(국가 대 개조)’에 앞서 ‘청와대 대 개조’가 더 급하다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청와대 안의 ‘細作(세작)’의 존재여부 부터 가려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 세작의 짓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모든 일이 이렇게 꼬일 수가 있습니까. 그렇잖아도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터에, 국가 기틀마저 흔드는 대 사건이 이렇게 연달아 터지는 마당에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은 더 커지고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이념적으로나 능력 면에서 절대 다수 국민이 신뢰하는 인재를 죄다 내치고 누구와 국정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십니까? 지금 대통령 주변에 진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인물이 누가 있습니까? 알맹이는 다 버리고 쭉정이 만 모아다 무슨 일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2011년 7월, 대통령 학 전문가인 김충남 박사는 ‘미래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 중 가장 중요한 것이 ‘安保情神(안보정신)’이다. 대통령이 안보정신이 없으면 사람 쓰는 것부터 시작해 모든 게 막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안보 위에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일으켰다.”고 했지요. 

    김충남 박사의 지적대로 인사문제가 이렇게 꼬이는 것은 대통령의 능력한계의 문제가 아니면, 혹 청와대 386, 486세대들의 이념(국가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 이승만이 온갖 악조건 속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간의 기본적 가치를 중시하는 투철한 민주이념에 있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오늘의 성공한 역사를 창출할 수 있었던 힘도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리더십에 있었습니다. 

    이승만은 공산주의를 인류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전염병 페스트 병균에 비유하며 자유대한을 건국했고, 박정희는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신념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왜 비판을 두려워하고, 야당과 종북세력의 거짓말선동에 휘둘립니까? 언제 저들이 국가를 위해 옳은 말 하는 것 들어 보셨습니까? 역사적 격동기에 비판을 두려워하는 지도자가 성공한 예는 지금껏 본 예가 없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부자들만을 위한 꼼수라며 공사현장에 큰 大字로 드러누워 행패를 부리던 김대중 정신과, 북한에선 주권이 인민으로부터 나오고, 북核은 당연한 자위수단이라며 북한 선전에 올인 하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들이란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지금 그 자리에 있다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십시오. 그러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민심(인기)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고 하지요. 하지만 민심은 거짓말에 약하고, 거짓말에 약한 민심이 악의적(종북좌편향) 거짓말 선동에 빠졌을 때 광우병 난동, 한국사 교과서 파동, 그리고 문창극 총리 후보 내치기 같은 국가적 불행과 안보적 위기를 맞게 된다는 끔찍한 경험을 이미 하지 않았습니까.


  • 대통령님, 갈지자걸음은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박근혜 란 人格體(인격체)를 키우고 지켜온 원칙, 신의, 약속을 대통령이 됐다고 버리면, 국가의 기본 틀인들 온전하겠습니까. 

    시오노 나나미가 말한 국민에게 찾아올 비(雨)는 이미 폭우가 되어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핵폭탄으로 변하겠지요. 

    북핵을 등에 업은 북한의 도발, 불법 전교조의 횡포, 야당과 종북 세력의 거짓말 폭탄, 불편한 이웃(중국과 일본)들의 보이지 않는 위험, 사회전반에 만연돼 있는 불신과 도덕불감증, 여기에 대통령의 갈지자걸음까지, 이런 총체적 위기의 비를 막아줄 우산(雨傘)은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원칙, 신의, 약속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썩은 고목나무엔 꽃이 피지 않고, 싹이 트지 않는 쭉정이는 국가발전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국가발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비는 북핵과 전교조와 거짓 선동가들의 횡포가 아닐까요? 

    알맹이 없는 쭉정이 우산으로는 저들이 퍼붓는 폭우를 막아낼 수가 없습니다. 조갑제 기자의 말처럼,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자발적 운동원들의 존재를 잊지 마십시오. 그들이 왜 발바닥에 피가 나도록 뛰었는지를 되새겨 보십시오. 그리고 “박근혜의 승리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답한 것”이라는 깊은 의미를 가슴에 품어 보십시오. 그러면 지금 무엇이 잘못돼 가는지 가늠이 갈 것입니다.

  • ▲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인·경수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인·경수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원칙 앞에 壯士(장사) 없습니다. 극악한 전교조도, 거짓말 선동의 본산인 언론도, 反국가세력의 음모도 원칙 하나로 다 제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국민정서의 흐름입니다. 

    국민들 입에서 더 이상 “대통령님, 왜 이러십니까?” 소리가 나와서는 안 됩니다.
    박근혜 후보를 찍었던 국민들의 손이 후회에 젖으면 저주가 됩니다.
    대통령도 국민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원칙, 신의, 약속의 주인으로 돌아가십시오.
    거기에 모두가 사는 길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뉴데일리 DB / 연합뉴스 DB / 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