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94일 만에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부패 정도 심해


    세월호 참사 발생 94일 만에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20분께 세월호 선체 3층 주방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단원고 2학년 2반 윤OO 양을 수습한 지 24일 만에 추가로 시신이 발견된 것. 이로써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희생자는 294명, 남은 실종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합동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한 장소가 식당칸이라는 점을 감안, 발견된 희생자가 조리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 시신은 여성으로 추정되나 훼손 정도가 심해 정확한 신원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에 맞춰 3층 중앙 선원 식당 등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사진 = SBS 뉴스 캡처 /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